"내게 겨자씨만한 앎이 있다면, 대도의 길을 걸으며, 이에서 벗어날까 두려워하리이다. 대도의 길이 그지없이 평탄하나 사람들 곁길만 좋아한다. 조정은 화려하나 밭에는 잡초가 무성하여, 곳간이 텅 비었습니다. 그런데도 [한 쪽에서는] 비단옷 걸쳐 입고, 날카로운 칼을 차고, 음식에 물릴 지경이 되고, 재산은 쓰고도 남으니, 이것이 도둑 아니고 무엇입니까? 정말로 도가 아닙니다."